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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 Balboa' 내 인생에 최고의 영화를 한 편 꼽으라면 주저없이 'Rocky'를 선택하겠다. 필자는 영화 '록키'시리즈의 열혈 팬으로, 영화 속 '록키'를 인생의 롤모델로 삼았을 정도다. 성실성, 끈기, 불굴의 의지, 타협이 없는 그런 록키를 정말 동경한다. 어찌보면 사람이란, 자기의 반대되는 이미지를 좋아하거나 우상으로 삼지 않나 싶다. 항상 '내 자신'에 대한 강한 불만과 부족함을 질타하면서, 머리속에서의 해결방안을 실천하지 않는 필자를 돌아보며, 나도 '록키'와 같이 강한 의지력만 갖추고 있다면 해내지 못 할 것들은 없을텐데라고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오늘은 정말 간만에 추석이후로 처음으로 쉬는 날이 생겨서 집에서 티비를 돌리다가 영화 채널에서 '록키 발보아(록키시리즈의 최종편)'가 방영하기에 돌리던 채널.. 더보기
'왜 살아야 하는가'... 어젯밤 우연찮게 서재에 11년동안 방치해두었던 책을 다시 읽게되었다. 이 책이 처음 나왔던 2000년,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나도 그 열풍(?)속에 구입한 감이 없지는 않았지만, 당시 중학생 때 읽었던 이 책은 다른 여타의 감동스토리를 담고있는 다른 책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리고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한시간 반만에 250페이지 분량의 책을 엄청난 집중력으로 다 읽어버렸다. 읽고 난 후의 소감은 뭐랄까...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 중학시절 왕따를 당하고 다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그녀는 비행청소년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고, 16세의 나이에 야쿠자의 부인이 되었으며, 이혼후 호스티스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의 친구분을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22세의 나이에 공.. 더보기
'Everything is gonna be alright'...기업가정신 국내일주 모든게 다 잘될꺼야... 나는 그렇게 믿고싶다. 지금 나를 둘러싼 모든 고민, 갈등, 욕망 등 부정적인 이미지들이 언젠가는 모두 좋게 해결되리라 믿는다.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곧 있으면 출발해야하는데 잠을 못자고있다. 설레여서인지 아니면 부담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처음해보는 일에 대한 두려움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작년에 처음 마음을 잡고 공부를하고 무언가 뜻을 품고 세상을 살아가기로 생각한 이래로, 내 마음속 한켠에는 빨리 성장하고 성공하고싶은 욕망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야 깨닫는것이지만, 모든일에는 단계라는게 있고, 한번에 모든 것들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지난날 나의 잉여스러운 생활속에는 '뭐 언젠가는 잘 되겠지'라는 생각만 있었을뿐, 다른 사람들이 본인의 인생에있어서 성공.. 더보기
'아낌없이 주는 나무'...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인터넷에서 퍼온 어느 느티나무 사진) 내가 9살때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을 보았다. 그때는 단순히 그 내용이 한 소년과 같이 성장하고 나이들어가는 친구역할을 해주는 둘의 인생을 다룬 동화라고 생각했다. (그 동화에 나온 나무는 '사과나무'였지만, 필자는 느티나무를 더 좋아하기에...) 나이가 들고, 그 책을 다시 떠올려보았다. 어찌보면 그 책은 그런 좋은 친구를 두라는 의미를 담고있을 수도 있겠지만, 내 인생에 있어서, 그런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나의 아버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틀전 아버지와 동네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게 되었다. 그런 자리를 갖자고 먼저 제안한 것은 필자 본인이었고, 아버지께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동행해주셨다. 넉넉치 않은 집안형편, 아직 경제적 능력도 없는 필자. .. 더보기
'감사합니다'...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새벽 4시가 넘은 시각...내일 하루 분량의 번역작업을 남겨두고, 시험공부를 잠시 뒤로 접어둔채 다시 무언가를 끄적여본다. 나는 주변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고 살아가는지에 대해 잠시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나에게 건내준 도움의 손길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하였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솔직히 나는 감정표현을 잘하는 편인데, 감사함에 대한 표현은 내가 생각해도 인색하리만큼 하질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낯가림과 쑥쓰러움이 변명이라면 변명이랄까... 이 자리를 빌어서 그러한 마음을 표현해볼까... 우선, 나를 물심양면으로 헌신하며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죄송하다. 27살의 나이면 적지않은 나이이고, 다들 졸업해서 직업을 갖고 혼자서 앞가림하는 그런 나이인데 아직도 학교에서.. 더보기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기업가정신 국내일주 필자의 인생에 있어서 영향을 준 두 명의 기타리스를 꼽으라면 첫째는 '존 페트루치'이고 둘째는 '잉베이 맘스틴(위의 사진)'이 되겠다. 기타플레이적인 면에 있어서 존 페트루치를 좋아한다면, 인간의 성격면에 있어서는 '잉베이 맘스틴'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다. 잉베이의 음악적 마인드는 한마디로 단정지을수있다. '초지일관'... 30년동안 단 한번도 바뀌지않은 음악스타일과 남들이 유행을 쫓으며 자신의 정체성마저도 버리던 90년대 음악씬에서도 본인만의 색깔만을 고집하며 '유아독존'식의 행보를 나아갔다. 그렇게 그는 90년대의 10년동안을 그의 인생에 있어서 최고로 암울한 시기를 보냈었다. 그리고 21세기가 되어 세상은 다시 그의 손을 들어주었다. '장인정신'에 입각한 그의 기타플레이와 그 변하.. 더보기
'공연을 마치고'...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어제 필자의 공연이 있었다. 공연 당일 오전부터 비가와서 무척이나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공연때 비는 오지 않았었고, 세팅도 상당히 늦어져서 공연시작 15분전까지 리허설을 하게되는 등 공연 시작전까지 준비과정이 무척 힘들었었다. 수많은 무대에 올라봤지만 어제는 좀 특별했던 공연이었다. 5월 한달 동안 곡 맞추고 합주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어서(멤버들이 활동기수인 2학년을 제외하고 모두 4학년이어서 합주시간을 갖는 것도 무척 힘들었다)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정기공연을 처음으로 즐겁게 부담없이 해서 그런지, 참 기분좋게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물론 중간중간 실수도 있었지만, 공연이 끝나고 파트의 선배가 이제야 너도 청림기타같다는 칭찬 한마디에 한 달 동안 고생했던 피로감이 싹 가셨다. 얼마전 페이스북에 .. 더보기
'최선'을 다하였는가?...기업가정신 국내일주 내일이면 필자의 정기공연이다. 한달동안의 준비기간 동안에 가슴에 손을 얹고 '최선'을 다하였냐고 스스로에게 물어본다면, '아니오'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후배들에게 바쁘다 바쁘다 생색내며 합주시간에 지각도 자주하고, 카피도 대충대충 하였는지... 이렇게 준비할꺼면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마지막 리허설을 하는데 왜이리 내 자신에게 화가나던지...리허설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담배만 줄줄이 피워댄듯하다. 지난주 토요일 밤, 합주를 하던 도중에 나의 우상같은 선배가 써클로 오셨었다. 그 선배님 앞에서 기타를 치는데, 죄를 짓는듯한 느낌은 씻을 수가 없었다. 그 선배님께 이번 공연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까, 내가 얼마나 한심하게 보였을까... 차라리 내가 최.. 더보기
'욕심'을 버려라...'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요즘 그 '욕심'이라는 단어와 많이 싸웠었다. 필자는 한남대학교의 '청림그룹사운드'에서 활동하고있는 기타리스트다. 뭐 말이 기타리스트지 그냥 딴따라다... 합주곡을 정할 때 후배들과 항상 갈등을 가졌었다. 왜 이런 허접한 노래들을 합주하려고 하는거지? 대체 이런 노래가 뭐가 멋있다는건가? 나의 생각이 이러했다면, 왜 꼭 저런 노래만 합주를 해야하지? 꼭 어렵고 힘든 노래들을 해야 멋있는건가? 라는게 후배들의 생각이다. 음악을 선정하고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의 시각차가 다르겠지만, 물론 서로가 생각하는 무대위의 본인의 모습이라던지 콘서트의 색깔이 나름 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매번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제 한 친구녀석과 이런 최근의 일들과 관련하여 .. 더보기
인생은 언제나 '마지막 콘서트'...기업가정신 국내일주 (2008년 12월 필자의 마지막 공연) 필자는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라는 노래를 무척 좋아한다. 원곡은 부활의 '회상III'이지만 (노래도 김태원이 직접불렀다), 이 노래 만큼은 이승철이 부른 버전을 좋아한다. '마지막 콘서트'라는 노래를 좋아하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필자는 한남대학교의 청림그룹사운드 라는 곳에서 음악을 했다. 2008년의 마지막 9월 정기공연을 준비하던차에 동기녀석이 이 노래 만큼은 꼭 하고 싶다고해서, 우격다짐(?)식으로 카피하게 된 노래였다. 당시 나는 전역후 활동기수도 없던 상황이었고, 함께 일할 멤버들은 모두 각자의 사정상 써클(청림그룹사운드를 뜻함 - 이하 '써클'로 표기)의 일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내가 모든 것을 일일이 다 관장하던 상황이었다.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