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험

'국내일주'...새로운 시작 (2011년 6월...국도를 따라가던 중, 어느 한적한 공원에서) 다시금 일주에 대한 생각이 서서히 꿈틀대고있다. 일정은 내년 8월. 나의 계약기간이 만료되고, 미국으로 떠나기 전, 다시한번 완벽한 전국일주를 해보려한다. 지난번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내 자신에게 약속한 전국일주를 해내고 싶다. 남들은 말한다. 이제 28살이다. 정신차려라. 안정된 직장도 가져야하고, 미래를 준비해야하지 않겠는가. (여기서의 미래는 노후를 말한다) 물론, 나도 그것을 생각 안하는게 아니다. 단지 조금이라도 젊을 때,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싶을 뿐이다. 그런데 왜 하필 '전국일주'인가? 2011년 6월 짧았던 나의 '대전-전주'간의 자전거 여행은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길 위에서 얻는 배움이란 책에서 배우.. 더보기
'행복하게 살자' 그리고 '이상한 경험' 지난주 목요일, 수업도 없고 학교에 갈일이 있어서 더글라스 교수님을 찾아갔다. 오늘 수업이 있냐고 물어보시자, 수업은 없고 있다가 출근해야한다고 했다. 그때가 12시가 되어가던 때였다. 자기가 수업이 있어서 1시쯤에 다시 만나서 얘기하자신다. 알았다고 말씀드리고 1시전에 찾아갔다. 12시 50분경에 도착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예전에 나의 방황했던 시절에서 요즘의 생활에 이르기까지... 나더러 지금 삶이 만족스럽냐고 물어보신다. 당연스럽게 대답했다. "아니오" 나를 24살때부터 지켜봤던 그 교수님은 내가 정말 많이 변했다고 말씀하셨다. 자기가 지금까지 봤던 학생중 가장 많이 달라졌다고... 나는 뜬금없이 그게 무슨소리냐고, 난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그 말씀은 맞지않는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