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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일주

'꼼꼼함'...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옆에서 경수가 제안서 작성중 루트설계의 디자인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심을 하고있다. 솔직히 옆에서 지켜보는 나는 처음 한 두시간을 느린 진행으로 일관하는 경수를 보면서 답답함을 느꼈었다. 잠시 밖에서 바람을 쐬면서 예전에 명찰작업하던 나를 떠올려보았다. 그때 느꼈던 '디테일'에 대한 부분이 새삼 다시 머리속에 떠올랐다. 본인도 진행속도에 대해서 무척 답답함을 느끼겠지만, 어쩌면 경수는 '디테일'때문에 더디고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잠시 슬몃 부끄러움이 일었다. 아, 이 친구는 이렇게 꼼꼼하게 진행하는데 옆에서 나는 빨리 끝내라고 보채기만 하다니... 사무실에는 여름이라 그런지 모기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있다. 마음같아서는 에프킬라를 싸~악 뿌려주고 싶은데;;; 얄미운 모기녀석들..... 더보기
'D-7'...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출발 7일전...최근 1주일동안 일주 준비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 역시나 자금이 문제이기에 내일부터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받기위해 이곳저곳을 다녀볼 계획이다. (아마도 일주를 시작하게 되면 위의 그림과 같이 다니게 될지도;;;) 이제는 텐트 설치하는 것도 5분내에 뚝딱 해결을 볼만큼 익숙해지게 되었다. 옆에서 경수가 여러모로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무척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두근거리기도 하지만 걱정스럽기도 하고, 예기치 못할 그런 변수가 생길까봐 일정 계획표를 수정에 수정을 하고있다. 체력이 버텨줄 수 있을까? 혹시나 장마를 만나게되서 진행하기 힘들게 되면 어떡하지? 등등의 걱정들이 머리속에 있지만, 아직 출발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위의 걱정들은 접어두.. 더보기
'Now or Never'...기업가정신 국내일주 It's now or never =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 국내일주를 딱 10일 앞둔 시점에서 매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있다. 어제는 경수가 집에서 함께 사용할 텐트를 가져와서 사무실에서 설치를 해보았다. 음...뭐랄까 텐트를 보니까 이제서야 뭔가 실감이 나는듯. 역시 변수는 자금이기에...이번주 내로 괜찮은 제안서를 작성해서 이곳저곳을 한번 찔러보기로(?) 하였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아예 없는 것도 아니기에... 루트설계, 어느 곳을 중점으로 일주를 진행할 것인지, 그리고 어느 지역에 아는 지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으며 나아갈 것인지를 두고 이것저것을 구상해보았다. 내가 처음 WET프로젝트를 시작했을때, 처음으로 제안했던 것이 국내일주팀을 구성하여 국내에서도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것이었다... 더보기
N.EX.T 'Here, I Stand For You'...기업가정신 국내일주 내가 그토록 열망하던 '기업가정신 국내일주'를 10일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난 이 노래의 가사를 정말 좋아한다. 너무나 힘들다. 하지만 꼭 해내겠다. 내가 원하는 이상에 좀 더 다가기길 희망해본다. 나의 각오를 다지며...이 노래를 올린다. Promise, Devotion, Destiny, Eternity .... and love. I still believe in these words ... forever. 난 바보처럼 요즘 세상에도 운명이라는 말을 믿어 그저 지쳐서 필요로 만나고 생활을 위해 살기는 싫어 하지만 익숙해진 이 고독과 똑같은 일상도 한 해 또 한 해 지날수록 더욱 힘들어 등불을 들고 여기서 있을께 먼 곳 에서라도 나를 찾아와 인파속에 날 지나칠때 단 한번만 내 눈을 바라봐 난 너를 .. 더보기
'감사합니다'...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새벽 4시가 넘은 시각...내일 하루 분량의 번역작업을 남겨두고, 시험공부를 잠시 뒤로 접어둔채 다시 무언가를 끄적여본다. 나는 주변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고 살아가는지에 대해 잠시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고 그들에게 나에게 건내준 도움의 손길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하였나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솔직히 나는 감정표현을 잘하는 편인데, 감사함에 대한 표현은 내가 생각해도 인색하리만큼 하질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낯가림과 쑥쓰러움이 변명이라면 변명이랄까... 이 자리를 빌어서 그러한 마음을 표현해볼까... 우선, 나를 물심양면으로 헌신하며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그리고 죄송하다. 27살의 나이면 적지않은 나이이고, 다들 졸업해서 직업을 갖고 혼자서 앞가림하는 그런 나이인데 아직도 학교에서.. 더보기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사실 로마의 위대한 건축물하면 생각났던 것이 위의 콜로세움 원형 경기장이다) Rome wasn't built in a day. 무척 많이 듣는 표현이다. 직역하면,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 안에 담고있는 내용은, 위대한 문화 혹은 역사가 완성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내용으로, 개인적으로 풀어서 얘기하면 어떤 경력이나 성품에 있어서 완벽하게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내용이다. 갑자기 왜 위의 문장이 떠올랐냐면, 요즘 '기업가정신 세계일주'의 총괄팀장이신 송정현 팀장님께서 부탁한 인터뷰 번역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났다. 작년 10월 처음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을때, 나의 전공(영어영문학) 덕분에(?) 주로 해외루트를 짜거나 혹은 컨텍을하는 업무를 담당했었다. 그때 가장 .. 더보기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기업가정신 국내일주 필자의 인생에 있어서 영향을 준 두 명의 기타리스를 꼽으라면 첫째는 '존 페트루치'이고 둘째는 '잉베이 맘스틴(위의 사진)'이 되겠다. 기타플레이적인 면에 있어서 존 페트루치를 좋아한다면, 인간의 성격면에 있어서는 '잉베이 맘스틴'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다. 잉베이의 음악적 마인드는 한마디로 단정지을수있다. '초지일관'... 30년동안 단 한번도 바뀌지않은 음악스타일과 남들이 유행을 쫓으며 자신의 정체성마저도 버리던 90년대 음악씬에서도 본인만의 색깔만을 고집하며 '유아독존'식의 행보를 나아갔다. 그렇게 그는 90년대의 10년동안을 그의 인생에 있어서 최고로 암울한 시기를 보냈었다. 그리고 21세기가 되어 세상은 다시 그의 손을 들어주었다. '장인정신'에 입각한 그의 기타플레이와 그 변하.. 더보기
LeAnn Rimes 'Can't fight the moonlight'...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영화 '코요테 어글리'의 주제가로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 사실 나는 그 영화는 보지 못했지만, 이 노래는 많이 들었다. 위의 동영상은 영국의 그 유명한 스튜디오 'abbey road'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 노래를 부를때 그녀는 갓 20대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30대에 접어들면서 더욱 완숙미 넘치는 목소리를 내고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픈 소망을 담은 이 노래는 리앤 라임스의 음악적 성숙미와 함께 더욱 빛을 발하면서 첫 이 노래가 나왔던 2000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 노래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리앤 라임스의 음악적인 성장이 컸다. 사실 그녀의 노래에 별로 관심없었지만, 10년동안 부단한 노력으로 그녀도 거장의 아우라가 느껴질만큼 성장한 모습에, 나 또한 나 자신을 부단히 .. 더보기
이난영 '목포의 눈물'...기업가정신 국내일주 필자의 아버지께서는 고향이 전라남도 목포이다. 그리고 故이난영씨의 '목포의 눈물'은 아버지의 애창곡이어서 어릴적부터 이 노래를 많이 들어왔다. 나이가 들어서 노래의 가사를 음미하며 이 노래를 감상하는데, 임을 그리는 애절한 여인의 마음을 담은 이 노래가 참 특별하게 다가온다. 나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그 꿈의 결과가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애절하게 찾고 있다. 1.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2.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밑에 님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3.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 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지나 못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더보기
'공연을 마치고'...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어제 필자의 공연이 있었다. 공연 당일 오전부터 비가와서 무척이나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공연때 비는 오지 않았었고, 세팅도 상당히 늦어져서 공연시작 15분전까지 리허설을 하게되는 등 공연 시작전까지 준비과정이 무척 힘들었었다. 수많은 무대에 올라봤지만 어제는 좀 특별했던 공연이었다. 5월 한달 동안 곡 맞추고 합주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어서(멤버들이 활동기수인 2학년을 제외하고 모두 4학년이어서 합주시간을 갖는 것도 무척 힘들었다)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정기공연을 처음으로 즐겁게 부담없이 해서 그런지, 참 기분좋게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물론 중간중간 실수도 있었지만, 공연이 끝나고 파트의 선배가 이제야 너도 청림기타같다는 칭찬 한마디에 한 달 동안 고생했던 피로감이 싹 가셨다. 얼마전 페이스북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