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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일주

'최선'을 다하였는가?...기업가정신 국내일주 내일이면 필자의 정기공연이다. 한달동안의 준비기간 동안에 가슴에 손을 얹고 '최선'을 다하였냐고 스스로에게 물어본다면, '아니오'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후배들에게 바쁘다 바쁘다 생색내며 합주시간에 지각도 자주하고, 카피도 대충대충 하였는지... 이렇게 준비할꺼면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마지막 리허설을 하는데 왜이리 내 자신에게 화가나던지...리허설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담배만 줄줄이 피워댄듯하다. 지난주 토요일 밤, 합주를 하던 도중에 나의 우상같은 선배가 써클로 오셨었다. 그 선배님 앞에서 기타를 치는데, 죄를 짓는듯한 느낌은 씻을 수가 없었다. 그 선배님께 이번 공연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까, 내가 얼마나 한심하게 보였을까... 차라리 내가 최.. 더보기
이선희 '아름다운강산'...기업가정신 국내일주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대중가요다. 사실 원곡은 72년에 발표된 '신중현과 엽전들'의 노래가 원곡이었고, 박정희정권의 유신체제에 반발하여 만든 노래이기에 발표와 동시에 바로 검열조치...역사속으로 사라져버린 노래였다. 그후 유신정권이 끝난후, 80년 '신중현과 뮤직파워'로 이노래는 다시 발표되었으나, 파급력은 미미했다. 사실 이 노래가 크게 히트할 수 있던 원동력은 '이선희'라는 최고의 가수가 리메이크를 했기에 가능했다. 이 노래는 한국 록음악의 '저항정신'이 깃들어있고, 무엇보다 그 당시 시대를 반영하는 '시대정신'까지 녹아있는 한국가요史의 기념비적인 노래라고 생각한다. 원곡도 좋지만, 필자가 너무도 사랑하는 이선희의 스타일로 편곡된 이 노래는 정말이지 가슴속까지 뻥뚫리는 카타르시스까지 느낄.. 더보기
조용필 '꿈'...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요즘 조용필의 '꿈'을 자주 듣는다. 가사의 내용이 정말 와닿는다면 이유랄까. 누구나 자신만의 고향(혹은 이상)을 찾기위해 방황하는 모습을 그리는 가사에 무척 공감이 갔다. 꿈 조용필 작사 조용필 작곡 1.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그곳은 춥고도 험한 곳 여기저기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머나먼 길을 찾아 여기에 꿈을 찾아 여기에 괴롭고도 험한 이길을 왔는 데 이 세상 어디가 숲인지 어디가 늪인지 그 누구도 말을 않네 2.사람들은 저마다 고향을 찾아가네 나는 지금 홀로 남아서 빌딩속을 헤매다 초라한 골목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는다 저기 저별은 나의 마음 알까 나의 꿈을 알까 괴로울땐 슬픈 노래를 부른다 슬퍼질땐 차라리 나홀로 눈을 감고 싶어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 더보기
'iInnovation'(아이노베이션)...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위의 그림은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보여주고있다. 그리고 이것은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스티브잡스 프레젠테이션의 슬라이드이다. 피터드러커의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의 내용중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혁신에는 소혁신(innovation)과 대혁신(Innovation)이 있다. 소혁신이 자기자신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수정하며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면, 대혁신은 그것을 자신에게서 단체로 파급효과를 넓혀나가, 결국 모든 조직 구석구석에 혁신을 미치게 만드는 것이다'라고 적혀있다. 그렇다면 혁신이라는 단어에 가장 걸맞는 entrepreneur는 누가 있을까? 필자는 그것을 '스티브 잡스'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논란을 야기할 것이 분명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 더보기
'화음', 그 아름다운 '경영혁신'이여...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요즘 필자는 정기 콘서트 준비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다. 필자는 밴드의 기타를 담당하고 있는데, 합주를 하면서 많은 부분을 배워나가는 요즘이다. 밴드의 합주는 절대로 혼자서 만들 수도없고, 그렇다고 한 사람의 연주력이 뛰어난다고해서 곡의 퀄리티가 높아지지 않는다. 맞지않는 부분은 멤버간에 눈빛으로 대화로 수정해나가고, 본인이 부족한 부분은 개인연습을 통해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나간다. 그것을 나는 '화음'이라고 생각한다. '화음'이란 개개인의 소리를 하나의 아름다운 흐름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화음의 정의가 '화음이란 높이가 다른 2개 이상의 음이 동시에 울렸을 때의 합성음을 말한다. ...') 이는 서로 다른 악기의 소리를 동시에 울렸을 때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나가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더보기
명확한 '비전'과 '실천'...기업가정신 국내일주 필자가 처음 구상했던 '기업가정신 국내일주'는 내 발로 전국을 걸어다니며 '작은 가게'이든 '어떤 중소기업이든' 직접 무언가를 일궈내는 사람들을 직접 취재하는 것이었다. 어제 필자의 '국내일주'의 구상을 마치게 되었다. 이는 순전히 한 후배의 영향이 컸다. 필자는 최근 그 친구와 인터넷 상에서 많은 대화를 주고 받았다. 그 친구가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겠다고 지금 준비중에 있다라는 말을 하였다. 궁금증이 일어난 필자는 그 후배에게 어떻게 준비하고 있으며, 지금 단계는 어느 정도 이냐고 물어보았다. 그 친구는 별거아니라는 듯이, '자전거 하나 새로 구입해서 일주에 쓰일 부속품들과 정비용품들 준비밖에 아직 한 게 없어요. 아, 그리고 일자별로 도달해야할 목표지점들 설정한 것도 .. 더보기
'욕심'을 버려라...'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요즘 그 '욕심'이라는 단어와 많이 싸웠었다. 필자는 한남대학교의 '청림그룹사운드'에서 활동하고있는 기타리스트다. 뭐 말이 기타리스트지 그냥 딴따라다... 합주곡을 정할 때 후배들과 항상 갈등을 가졌었다. 왜 이런 허접한 노래들을 합주하려고 하는거지? 대체 이런 노래가 뭐가 멋있다는건가? 나의 생각이 이러했다면, 왜 꼭 저런 노래만 합주를 해야하지? 꼭 어렵고 힘든 노래들을 해야 멋있는건가? 라는게 후배들의 생각이다. 음악을 선정하고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의 시각차가 다르겠지만, 물론 서로가 생각하는 무대위의 본인의 모습이라던지 콘서트의 색깔이 나름 있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매번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제 한 친구녀석과 이런 최근의 일들과 관련하여 .. 더보기
Back In Black...기업가정신 국내일주 Back In Black...'기사회생'했다라는 표현이다. 최근에 그러한 느낌을 정말 여실히 느끼고있다. 정말 나는 기사회생했다. 올해의 4월은 끔찍함과 비통함 속에서 좌절과 절망의 반복이었다. 그런 나를 다잡기위해 정말 노력했다.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주변의 상황들... 개인적이건 프로젝트건...다시 처음 시작했던 그 마음가짐으로 돌아가기로했다. 중도포기 하느니 잘못된점을 다시 되짚어 문제점을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스스로에게 용기와 희망의 불빛이 되어준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한 분이 계셨으니... 다름아닌 피터드러커의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책 한 권이었다. 지난 4월 한 달동안 이 책을 읽으며 깨달음과 앞으로의 방향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의.. 더보기
새로운 도약...기업가정신 국내일주 (1997년 스티브 잡스의 복귀후 내걸었던 'APPLE'의 표어) 'Think different' 필자가 좋아하는 문구이다. 문법적으로 오류라는 말이 많은 표어이기는 하지만, 사실대로 표기하면 'Think differently'라고 표기하는게 맞겠지만... '다르게 생각하라'라는 의미는 양쪽다 포함이 되기때문에 크게 문제삼고 싶지는 않다. 한동안 아무것도 되는것이 없어서 침체기를 보냈던 것은 사실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한 해답은 나 자신에 대한 컨트롤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고, 그에 대한 해결책 혹은 실마리를 찾게되었다. 뭐든지 혼자서 일을 처리하려하는 나의 업무스타일 때문에, 주변인들과의 소통이 부족했음을 알게되었다. 오늘 경수와 프로젝트의 해결방안에 대해 무척 긴 시간동안 얘기를 나누.. 더보기
인생은 언제나 '마지막 콘서트'...기업가정신 국내일주 (2008년 12월 필자의 마지막 공연) 필자는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라는 노래를 무척 좋아한다. 원곡은 부활의 '회상III'이지만 (노래도 김태원이 직접불렀다), 이 노래 만큼은 이승철이 부른 버전을 좋아한다. '마지막 콘서트'라는 노래를 좋아하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필자는 한남대학교의 청림그룹사운드 라는 곳에서 음악을 했다. 2008년의 마지막 9월 정기공연을 준비하던차에 동기녀석이 이 노래 만큼은 꼭 하고 싶다고해서, 우격다짐(?)식으로 카피하게 된 노래였다. 당시 나는 전역후 활동기수도 없던 상황이었고, 함께 일할 멤버들은 모두 각자의 사정상 써클(청림그룹사운드를 뜻함 - 이하 '써클'로 표기)의 일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내가 모든 것을 일일이 다 관장하던 상황이었다.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