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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계획수정. 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겪는다. 그리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 애초의 올해 계획은 상반기에 학교를 졸업하고, 하반기에 미국을 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일정이 수정되었다. 작년 말에 올해 꼭 해야할 10가지 목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그에 따른 기회비용을 따져본 결과, 하나를 포기함으로써 9가지를 얻을 수 있고, 그 하나마져 어떻게든 아둥바둥 거리면서 끌고가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하나를 나중으로 미루게 되었다. 바로 졸업이다. 졸업은 내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한 사안이지만, 인생을 좀 더 길게 놓고 생각해보면, 반년 일찍 하는 것과 늦게하는 것의 차이에서, 그 반년의 시간동안 나를 더욱 연마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의 득실을 따져보았을 때, 그 반년의 시간을 잠시 뒤로.. 더보기
'Rocky Balboa' 내 인생에 최고의 영화를 한 편 꼽으라면 주저없이 'Rocky'를 선택하겠다. 필자는 영화 '록키'시리즈의 열혈 팬으로, 영화 속 '록키'를 인생의 롤모델로 삼았을 정도다. 성실성, 끈기, 불굴의 의지, 타협이 없는 그런 록키를 정말 동경한다. 어찌보면 사람이란, 자기의 반대되는 이미지를 좋아하거나 우상으로 삼지 않나 싶다. 항상 '내 자신'에 대한 강한 불만과 부족함을 질타하면서, 머리속에서의 해결방안을 실천하지 않는 필자를 돌아보며, 나도 '록키'와 같이 강한 의지력만 갖추고 있다면 해내지 못 할 것들은 없을텐데라고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오늘은 정말 간만에 추석이후로 처음으로 쉬는 날이 생겨서 집에서 티비를 돌리다가 영화 채널에서 '록키 발보아(록키시리즈의 최종편)'가 방영하기에 돌리던 채널.. 더보기
인생은 언제나 '마지막 콘서트'...기업가정신 국내일주 (2008년 12월 필자의 마지막 공연) 필자는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라는 노래를 무척 좋아한다. 원곡은 부활의 '회상III'이지만 (노래도 김태원이 직접불렀다), 이 노래 만큼은 이승철이 부른 버전을 좋아한다. '마지막 콘서트'라는 노래를 좋아하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필자는 한남대학교의 청림그룹사운드 라는 곳에서 음악을 했다. 2008년의 마지막 9월 정기공연을 준비하던차에 동기녀석이 이 노래 만큼은 꼭 하고 싶다고해서, 우격다짐(?)식으로 카피하게 된 노래였다. 당시 나는 전역후 활동기수도 없던 상황이었고, 함께 일할 멤버들은 모두 각자의 사정상 써클(청림그룹사운드를 뜻함 - 이하 '써클'로 표기)의 일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내가 모든 것을 일일이 다 관장하던 상황이었다.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