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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and steady wins the race'...기업가정신 국내일주


필자의 인생에 있어서 영향을 준 두 명의 기타리스를 꼽으라면 첫째는 '존 페트루치'이고 둘째는 '잉베이 맘스틴(위의 사진)'이 되겠다.
기타플레이적인 면에 있어서 존 페트루치를 좋아한다면, 인간의 성격면에 있어서는 '잉베이 맘스틴'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다.

잉베이의 음악적 마인드는 한마디로 단정지을수있다. '초지일관'...
30년동안 단 한번도 바뀌지않은 음악스타일과 남들이 유행을 쫓으며 자신의 정체성마저도 버리던 90년대 음악씬에서도 본인만의 색깔만을 고집하며 '유아독존'식의 행보를 나아갔다.

그렇게 그는 90년대의 10년동안을 그의 인생에 있어서 최고로 암울한 시기를 보냈었다.
그리고 21세기가 되어 세상은 다시 그의 손을 들어주었다. '장인정신'에 입각한 그의 기타플레이와 그 변하지 않는 음악적 색채에서도 다양한 시도(오케스트라와의 협연)를 감행한 그에게 세상은 다시금 빛을 볼 수있는 기회를 주었다.

그리고 지금 그는 다시금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한창을 보내고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크게 히트한 기타히어로의 영향도 없지 않았고, 음악에대한 그의 시들지않은 열정은 세상이 그에게 다시 기회를 주도록 한 원동력이 되었다.

왜 기업가정신관련 블로그에서 뜬금없는 기타리스트 얘기가 난무하냐면, 요새 주변에서 하도 말들이 많기 때문이라면 그 이유가 되지않을까싶다.

필자의 나이가 나이인만큼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데, 이는 참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약도 지나치면 독이 되는 것처럼, 적당히 하면 좋을텐데 말이다...

왜 나의 직업 혹은 미래에 그렇게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은지...
정작 본인은 그것에 신경을 안쓰고있는 사람처럼 취급하면서 말이다.

필자는 한 우물만 계속파는 성격인데, 물론 그 한 우물만 팔때도 나름의 신중한 결정끝에 내린 결론이다. 그렇기에 요즘 좀 많이 주변의 잡음(?)들을 들을때마다 좀 신경이 쓰인다.
물론 내 결정에 흔들리게 만들 그런 잡음도 없거니와 이제는 그런것들에 대해 해탈의 경지에 올랐기에 크게 염려하지는 않지만...

내가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것은 사실이고,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좀 더디더라도 내가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하면 되는거 아닐까?
왜 남들에 맞춰살기를 강요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다.

꼭 기업에 들어가서 취직하고(취직도 서울로 아님 유망기업), 월급받으면서 결혼준비하는게 인생의 목표는 아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