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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y Balboa'



내 인생에 최고의 영화를 한 편 꼽으라면 주저없이 'Rocky'를 선택하겠다.
필자는 영화 '록키'시리즈의 열혈 팬으로, 영화 속 '록키'를 인생의 롤모델로 삼았을 정도다.
성실성, 끈기, 불굴의 의지, 타협이 없는 그런 록키를 정말 동경한다.
어찌보면 사람이란, 자기의 반대되는 이미지를 좋아하거나 우상으로 삼지 않나 싶다.

항상 '내 자신'에 대한 강한 불만과 부족함을 질타하면서, 머리속에서의 해결방안을 실천하지 않는 필자를 돌아보며, 나도 '록키'와 같이 강한 의지력만 갖추고 있다면 해내지 못 할 것들은 없을텐데라고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오늘은 정말 간만에 추석이후로 처음으로 쉬는 날이 생겨서 집에서 티비를 돌리다가 영화 채널에서 '록키 발보아(록키시리즈의 최종편)'가 방영하기에 돌리던 채널을 고정시키고 영화를 보았다. 열번은 넘게 본 영화지만 볼수록 감동적이고 박진감이 넘치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가장 인상깊은 대사는 '상대를 얼마나 강하게 밀어부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얼마나 오랫동안 맞으면서도 끊임없이 버텨내는가가 중요한 것이다'라는 대사가 인상깊었다. 어찌보면 우리 인생에 대한 '실베스터 스탤론'의 조언이 아닌가 싶었다.

요즘 과도한 스트레스로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었던 필자에게 꼭 필요한 대사였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부모님 생각이 났다.
우리의 부모님들은 가족을 지켜내기위해 수없이 직장의 상사들 혹은 주변 동료들에게 싫은소리를 들으며 살아왔을것이다.

최근 필자의 생활에서 생긴 직장내의 몇몇 트러블들을 떠올려봤다. 아마도 우리의 부모님들은 이런 트러블들을 달고서도, 참고 생활하며 자식들을 키워왔으리라...

내일부터는 다시 언제 쉴지도 모르는 빡빡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그래도 견디며 아니 헤쳐내고 이겨낼 것이다, 그렇게 살아야한다. 오늘 영화 '록키'를 본 것은 정말 다행이었다.
한동안 잊고 있던, 나의 영웅 중 하나인 '록키'가 다시금 힘을 갖도록 도와주었다고 생각했다.

다 해낼 수 있다. 우아아!!!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낼 수 있다. 나는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