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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의 시작... 하반기의 주제 : 졸꾸, 빡독, 실천 올해 초에 세웠던 목표, 이뤄내자! 사진에 나왔던 저때가 아마(그 당시에)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라고 생각했었다. 나이가 들고 생활하다보니 저때가 가장 인생에서 아름다운 순간이었고, 별일 아니던 때였다. 그리고 9월을 마쳤을 때는 후련함 보다는 아쉬움이 가득했었다. 이제는 한 가정의 어머니, 아버지가 된 녀석들과, 하늘에서 나를 응원해주고 있을 스틱들고 해맑게 웃고 있는 네 녀석. 나중에 나이 50이나 60먹어서 같이 합주실 차리고 즐겁게 음악이나 하자고 약속했었는데, 나만 남았네. 각설하고, 지금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가장 힘들다고 느끼지만 나중에 지나고 보면 별일 아니었다는 듯이 추억속에서 남아있게 되겠지.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은 있다. 내 후년을 기.. 더보기
Dream... 현실은 뜻대로 되지 않는다. 나도 나의 의지되로 살고 있지는 않다. 항상 생각한다. 그냥 나는 꿈속에 같혀서 살고있는 것인가? 계획을 세운 이래로 가장 힘든 점은, 나의 실행능력과 나약한 의지력이다. 학원수업은 바쁘고, 학생들은 조금씩 줄면서 수입도 줄고, 공무원 수업을 진행하면서 시간도 빠듯하다. 그리고 집에오면 책붙잡고 씨름한다. 나만의 'one-page proposal'을 작성하기는 커녕, 이 계획에 대한 명확한 'vision'조차도 흔들리고 있자니 참 한심하다. 과연 나는 나의 꿈을 향해가는 것이 맞는 것인가? 이런 걱정없이 그냥 돈이나 잘 버는 방법이나 떠올리는게 낫지 않을까? 주변의 시선에 신경쓰지않고 이 '또라이'같은 계획을 꿋꿋하게 잘 실천할 수는 있는지...하루에도 수십번씩 머리속에서는 .. 더보기
부활... 다시 정신차리기까지 2년 걸렸다. 그 2년동안 나는 충분히 방황했었고, 고민했었다. 앞으로 이렇게 나의 인생이 끝나게 되는 것인가? 난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는가? 라는 질문에 온몸으로 발버둥치며 괴로워했었다. 더 이상의 가슴뛰는 삶을 살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 그렇게 내 온몸을 짓누르던 고통의 순간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앞으로 어떻게 진행하겠다라는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쉽게 얘기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내가 26살때 다짐한 '세상에 쓸모있는 사람이 되자'라는 생각에서 달라진 점은 없으며, 앞으로도 그 이상에 반하지 않고 충실하게 살아가리라는 다짐은 계속 지켜나가며 살 것이라는 것은 자신있게 얘기하겠다.하루하루가 가슴벅찬 순간이다. 물론 괴로운 순간도 있다. 하지만 즐겁다. 이런 두근거.. 더보기
'국내일주'...새로운 시작 (2011년 6월...국도를 따라가던 중, 어느 한적한 공원에서) 다시금 일주에 대한 생각이 서서히 꿈틀대고있다. 일정은 내년 8월. 나의 계약기간이 만료되고, 미국으로 떠나기 전, 다시한번 완벽한 전국일주를 해보려한다. 지난번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내 자신에게 약속한 전국일주를 해내고 싶다. 남들은 말한다. 이제 28살이다. 정신차려라. 안정된 직장도 가져야하고, 미래를 준비해야하지 않겠는가. (여기서의 미래는 노후를 말한다) 물론, 나도 그것을 생각 안하는게 아니다. 단지 조금이라도 젊을 때,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싶을 뿐이다. 그런데 왜 하필 '전국일주'인가? 2011년 6월 짧았던 나의 '대전-전주'간의 자전거 여행은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길 위에서 얻는 배움이란 책에서 배우.. 더보기
'현재진행형'...기업가정신 국내일주 현재 필자의 '기업가정신 국내일주'는 잠시 정지상태에 들어갔다. 함께 일주에 참여한 유경수군이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큰 부상이 아니기에 다행이라 생각되면서도, 잠시동안 일주에대한 필자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갖게 되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과 4일차에 당한 부상이고 루트의 1/4 정도를 막 지나려할 때 생긴 일이다. 필자는 이 국내일주를 포기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방향성과 진행계획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었다. 한번에 전국을 마치 수박 겉핥기식으로 찾아다니기보다는 좀 더 계획을 디테일하게 세워서 한 지역씩 차근차근 진행을 할 것이다. 일주일에 방문지역을 하나만 가더라도 꼼꼼하게 진행을 하려한다. 어찌보면 한 풀 꺾인 소리인 듯 보일 .. 더보기
'준비완료?'...기업가정신 국내일주 (필자와 경수군의 자전거...필자의 자전거는 좌측, 경수군꺼는 우측) 근 2주일째 사무실에서 집에도 못가고 살고있다. 시험기간과 겹쳐서 준비하느라 애를 먹었다. 필자의 시험은 6월 19일 일요일 현재시각 오후 1시 12분...방금 마쳤다;;; 자전거 구입도 했고, 이제는 최종 점검사항만 남겨두고있다. 아마도 24시간 뒤에는 자전거에서 헐떡거리고 있을 필자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텐트를 한번 설치해보고 유경수군을 찍어봤다) 방수가 잘 안될 것 같다는 경수군의 불안이 있었지만, 그래도 텐트가 있다는게 어디인가;;; 아마도 없었으면 매일 노숙을 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텐트는 무척이나 가벼워서 다행이었다. 그런데 다음주에 전국적인 비가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이번만큼은 빗나가길 기도하고있다;.. 더보기
'D-7'...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출발 7일전...최근 1주일동안 일주 준비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이다. 역시나 자금이 문제이기에 내일부터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받기위해 이곳저곳을 다녀볼 계획이다. (아마도 일주를 시작하게 되면 위의 그림과 같이 다니게 될지도;;;) 이제는 텐트 설치하는 것도 5분내에 뚝딱 해결을 볼만큼 익숙해지게 되었다. 옆에서 경수가 여러모로 많이 도와주고 있어서 무척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두근거리기도 하지만 걱정스럽기도 하고, 예기치 못할 그런 변수가 생길까봐 일정 계획표를 수정에 수정을 하고있다. 체력이 버텨줄 수 있을까? 혹시나 장마를 만나게되서 진행하기 힘들게 되면 어떡하지? 등등의 걱정들이 머리속에 있지만, 아직 출발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위의 걱정들은 접어두.. 더보기
'Now or Never'...기업가정신 국내일주 It's now or never =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 국내일주를 딱 10일 앞둔 시점에서 매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있다. 어제는 경수가 집에서 함께 사용할 텐트를 가져와서 사무실에서 설치를 해보았다. 음...뭐랄까 텐트를 보니까 이제서야 뭔가 실감이 나는듯. 역시 변수는 자금이기에...이번주 내로 괜찮은 제안서를 작성해서 이곳저곳을 한번 찔러보기로(?) 하였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아예 없는 것도 아니기에... 루트설계, 어느 곳을 중점으로 일주를 진행할 것인지, 그리고 어느 지역에 아는 지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으며 나아갈 것인지를 두고 이것저것을 구상해보았다. 내가 처음 WET프로젝트를 시작했을때, 처음으로 제안했던 것이 국내일주팀을 구성하여 국내에서도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것이었다... 더보기
명확한 '비전'과 '실천'...기업가정신 국내일주 필자가 처음 구상했던 '기업가정신 국내일주'는 내 발로 전국을 걸어다니며 '작은 가게'이든 '어떤 중소기업이든' 직접 무언가를 일궈내는 사람들을 직접 취재하는 것이었다. 어제 필자의 '국내일주'의 구상을 마치게 되었다. 이는 순전히 한 후배의 영향이 컸다. 필자는 최근 그 친구와 인터넷 상에서 많은 대화를 주고 받았다. 그 친구가 방학이 시작됨과 동시에 '자전거로 전국일주'를 하겠다고 지금 준비중에 있다라는 말을 하였다. 궁금증이 일어난 필자는 그 후배에게 어떻게 준비하고 있으며, 지금 단계는 어느 정도 이냐고 물어보았다. 그 친구는 별거아니라는 듯이, '자전거 하나 새로 구입해서 일주에 쓰일 부속품들과 정비용품들 준비밖에 아직 한 게 없어요. 아, 그리고 일자별로 도달해야할 목표지점들 설정한 것도 .. 더보기
Back In Black...기업가정신 국내일주 Back In Black...'기사회생'했다라는 표현이다. 최근에 그러한 느낌을 정말 여실히 느끼고있다. 정말 나는 기사회생했다. 올해의 4월은 끔찍함과 비통함 속에서 좌절과 절망의 반복이었다. 그런 나를 다잡기위해 정말 노력했다.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주변의 상황들... 개인적이건 프로젝트건...다시 처음 시작했던 그 마음가짐으로 돌아가기로했다. 중도포기 하느니 잘못된점을 다시 되짚어 문제점을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진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스스로에게 용기와 희망의 불빛이 되어준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한 분이 계셨으니... 다름아닌 피터드러커의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책 한 권이었다. 지난 4월 한 달동안 이 책을 읽으며 깨달음과 앞으로의 방향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