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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제대로 하는거다... 지난 3년간의 일의 진행과 왜 내 삶이 이렇게 더디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나가야하는지, 오늘에야 풀렸다. 난 배움의 속도가 느린 사람이다. 학교다닐때도 그렇고, 사회생활도 마찬가지다. 남들이 저만큼 앞서 나갈때도 뒤에서 적응하느라 시간을 한참이나 보낸 뒤에야 진행이 이루어진다. 이걸 깨닫는데 나이 30이 되어서였다. 그런데, 거기서 한가지 안좋은 습관이 생겼다. 나는 원래 느리니까, 지금 못하는게 당연해라는 생각이 내 몸속 깊숙히 박혀버린것이다. 그리고 욕심은 많아서 저 앞만보고 있다. 일의 진행이 안되고, 이제는 어떤 한 집단의 장임에도 불구하고 발전이 막혀버린것이다. 나는 내가 아직 참신한 혹은 획기적인 무언가를 발견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자위하고, 또 내가 존경하는 인물들의 탁월한 천재성에 나는 미.. 더보기
복잡계... 필자의 2020년을 가장 강력하게 사로잡는 단 하나의 단어. '복잡계(complex system : 필자의 2020년을 가장 강력하게 사로잡는 단 하나의 단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하게 생활하고 있는 2020년이다. 작년에 우연하게 발견하게 된 '안티프래질'이라는 책으로 시작된 여정은 현재 제프리 웨스트의 '스케일'에서 다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블랙스완'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상에서 어떤 하나의 일이 발생(창발)하는 데에는 수많은 운, 재능, 노력, 전략, 협업 등 끊임없이 많은 변수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어우러져 나타난다는 이론이다. 현재 나에게 일어나는 좋은 일 혹은 나쁜 일은 과거의 내가 만들어 온 것이며, 그것이 삶으로 직결된다. 나는 올해부터 들인 습관중에 하루의 만족도를 표로 도식화하여.. 더보기
삶의 목표...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걸까? 요즘 나의 최대 고민이다. 내년이면 2010년 이후 두 번째 맞게되는 의미있는 또다른 10년대의 시작이다. 2010년 전까지는 내 삶의 목표도 없었고, 무언가 해보고 싶은 의지나 욕망도 없었다. 그러다 2010년이 되면서 나도 무언가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자라는 목표를 갖고 의욕적으로 살게 되었다. 현재 필자는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이다. 처음 강사라는 직업을 했을 때는 솔직히 어떤 직업의식도 없었고, 그저 하루살이처럼 지냈었다. 그러다가 이 일을 업으로 생각하면서 좀 더 의욕적으로 일을하게 되었고, 보람과 좌절, 행복과 아픔도 겪으며 현재까지 오게되었다. 이제 9년차에 접어든 지금, 내 삶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내 목표는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많다. .. 더보기
연결고리. 요즘에는 주로 걸어서 출퇴근을 한다. 좀 움직여야겠다는 생각과 운동을 아예 안하다보니 걷기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어젯밤 퇴근할 때, 오늘 출근할 때 걷는게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젯밤에는 일본의 국민 그룹 B'z의 음악을 듣다가 아직도 내가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이 뛰는구나, 아직 열정이라는게 남아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오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B'z의 음악을 들으며 출근했는데, 예전에 카피했던 곡을 어떻게 카피했었나라는 생각으로 음악을 들으며 걸었다. 우선 곡의 전체 흐름을 파악하고 verse와 bridge, solo를 구분하고 코드와 리듬의 파악 그리고 멜로디의 전개를 충분히 숙지한뒤 하나하나 카피하는 식으로 곡을 진행했었다. 그 순간, 나는 왜 내 사업.. 더보기
'Think Different(2)'... (작년 전국일주 중에 완주의 찻집에서 묵을 때 찍은 공예품...) 잡스의 자서전을 읽으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된다. 떠오르는 사람들도 많고, 나 자신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되고. 이래저래 좋은 책이라서 정신없이 읽고 있다. 그러던 중 오늘 읽은 부분 때문에 몇 자 끄적여본다. 오늘 읽은 부분은 '토이 스토리'제작과 잡스의 10년만의 APPLE로의 귀환, 아이맥과 '다르게 생각하라'광고 부분. 역시나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Think different'광고. (그 안에는 역사상 최고의 프레젠터로서의 잡스에 대한 부분도 다루었다) 실제로 그 광고를 그의 다큐를 통해서도 보았고,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도 책이나 다큐를 통해서도 많이 봤지만, 볼 수록 많은 부분을 안겨주는 일화이다. 문득 미래에 대한 앞으로의 .. 더보기
'한가위라 한가해요?!' 근 10년만에 정말 한가하게 한가위를 보내고 있는 중...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겠지만, 그래도 예전처럼 흥청망청 거리면서 보내지는 않았기에 그나마 위안이 된다. 내꿈은 '창업가'가 되는 것이다. 아이템은 정해졌고, 인력확보라던지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도 수정을 하고있다. 일단의 계획은 내년 하반기 미국으로 가는 것이다. 전공이 영어영문학과이지만 외국인과 의사소통함에 있어서 부족함이 많은 것은 알지만, 전공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영어는 내게있어서 강점중의 하나라 버리기도 쉽지않다. 지금도, 영어강사를 하면서 밥벌어먹고 있기에 더욱 그러하지만 말이다. 내일은 또 어떤 일들이 머리속을 쥐나게 하려는지 눈에 선명하게 그려지는 가운데, 지금 사무실에 나와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있다.. 더보기
'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을 읽고...'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한 시점은 올해 2월 쯤... 드디어 7월도 막바지를 향해가는 지금에서야 드디어 다 읽었다. 역자가 번역에 있어서 다소 단어의 선택이 딱딱하고 흐름이 이상하더라도 작가의 뜻을 분명히 전달했다는 점에서 역자에 대한 아쉬움은 사라졌다. 책을 읽는 내내, 피터드러커의 통찰력과 분석에 감탄을 하면서 어떻게하면 지금 나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으로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을까를 내내 궁리하며 읽었다고 회고해본다. '기업가정신'은 먼저 창업가의 '혁신'에 바탕을두고 창업가의 스타일 혹은 상황에 맞는 '전략'을 잘 선택해서 실천하는 것이 이 책을 그나마 짧게 정리할 수 있지 않을런지... '기업가정신'이라는 단어가 마치 한 때의 스쳐지나가는 열풍 혹은 유행으로 그치지 않을까라는 생각은 아직도 .. 더보기
'기업가정신?'...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작년 7월 쯤,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프로젝트에 간접적으로 일을 하게되고, 10월에 정식 멤버가 되면서 필자는 프로젝트의 테마인 '기업가정신'이라는 단어에 대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기업가정신'의 '전도사'라는 '안철수'박사의 강연도 직접 참석하고 방송과 책을 읽고, 기업가정신의 선구자인 '피터드러커'의 책과 그 이외의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한 기업가들 '스티브 잡스', '리처드 브랜슨'의 책들을 읽으며 직,간접적인 공부를 하고 생각을 하였다. 그렇게 한 동안 정신없이 탐구를 하고 있을 무렵, 올해 4월 혹은 5월 쯤 나름의 '기업가정신'이라는 단어의 정의를 내리게 되었다. 단지 '피터드러커'처럼 소혁신(innovation)과 대혁신(Innovation)의 실천이라던가, '안철수'박사와 같.. 더보기
'꼼꼼함'...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옆에서 경수가 제안서 작성중 루트설계의 디자인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심을 하고있다. 솔직히 옆에서 지켜보는 나는 처음 한 두시간을 느린 진행으로 일관하는 경수를 보면서 답답함을 느꼈었다. 잠시 밖에서 바람을 쐬면서 예전에 명찰작업하던 나를 떠올려보았다. 그때 느꼈던 '디테일'에 대한 부분이 새삼 다시 머리속에 떠올랐다. 본인도 진행속도에 대해서 무척 답답함을 느끼겠지만, 어쩌면 경수는 '디테일'때문에 더디고 있을지도 모를일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잠시 슬몃 부끄러움이 일었다. 아, 이 친구는 이렇게 꼼꼼하게 진행하는데 옆에서 나는 빨리 끝내라고 보채기만 하다니... 사무실에는 여름이라 그런지 모기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있다. 마음같아서는 에프킬라를 싸~악 뿌려주고 싶은데;;; 얄미운 모기녀석들..... 더보기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사실 로마의 위대한 건축물하면 생각났던 것이 위의 콜로세움 원형 경기장이다) Rome wasn't built in a day. 무척 많이 듣는 표현이다. 직역하면,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 안에 담고있는 내용은, 위대한 문화 혹은 역사가 완성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내용으로, 개인적으로 풀어서 얘기하면 어떤 경력이나 성품에 있어서 완벽하게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내용이다. 갑자기 왜 위의 문장이 떠올랐냐면, 요즘 '기업가정신 세계일주'의 총괄팀장이신 송정현 팀장님께서 부탁한 인터뷰 번역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났다. 작년 10월 처음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을때, 나의 전공(영어영문학) 덕분에(?) 주로 해외루트를 짜거나 혹은 컨텍을하는 업무를 담당했었다. 그때 가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