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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내일주 준비과정

'Now or Never'...기업가정신 국내일주



It's now or never =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
국내일주를 딱 10일 앞둔 시점에서 매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있다.
어제는 경수가 집에서 함께 사용할 텐트를 가져와서 사무실에서 설치를 해보았다.
음...뭐랄까 텐트를 보니까 이제서야 뭔가 실감이 나는듯.
역시 변수는 자금이기에...이번주 내로 괜찮은 제안서를 작성해서 이곳저곳을 한번 찔러보기로(?) 하였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아예 없는 것도 아니기에...

루트설계, 어느 곳을 중점으로 일주를 진행할 것인지, 그리고 어느 지역에 아는 지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으며 나아갈 것인지를 두고 이것저것을 구상해보았다.
내가 처음 WET프로젝트를 시작했을때, 처음으로 제안했던 것이 국내일주팀을 구성하여 국내에서도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것이었다.

지금 무척이나 두근거리고 설레인다. 그리고 무척 고생스러운 길이 될 것임을 알지만,
스스로도 알고있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것을...
수능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할 때, 크게 두가지를 계획했었다. 하나는 밴드를 해보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전국일주를 해보는 것이었는데, 밴드생활은 입학과 동시에 경험하였고, 이제 전국일주는 무려 7년만에 이루어지려 하고있다.

어찌되었든 최선을 다해 즐겁게 진행하기로 마음먹었고, 실제로 준비도 즐겁게 하고있다. 세계일주팀이 무작정 돌파하는 식의 진행이었다면, 우리도 크게 다를바가 없다.
그게 우리 '기업가정신 세계일주'팀의 특징이고 색깔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서 말들이 많이 나오고있다. '돌+아이'라는 표현까지 들으며, 왜 고생을 사서 하려하느냐, 취직은 안할꺼냐 등등

내 나이 27살. 결코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그렇다고 안정을 바라기에는 너무도 젊은 나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하버드 대학교수 'Richard Light'의 'Making the most of college'라는 책을 읽고있다. 말그대로 최상의 대학생활을 보내는 법에 대해 30년간 연구한 결과를 적어놓은 책인데, 책의 내용이나 감상은 나중에 적기로 하겠다. 아직은 진행중이기에...

이 책은 작년에도 시도했다가 끝까지 읽지못하고, 요즘 다시 읽고있다. 번역본이 없어서 원서로 읽고있는데, 그래서 속도가 좀 더딘감도 없지는 않다.
아직 대학을 1년을 더 다녀야한다. 그래서 남들보다 늦게 졸업하는 대학이고, 어차피 취직도 남들보다 늦게 할 바에, 그래도 남들보다 더 대학생활에 있어서 스스로에게 만족을 주기위한 방법을 찾기위한 방편으로 위의 책을 읽고 있는 것이 이유라면 이유가 되겠다.

하루에 세시간만 자는 강행군을 펼치며 시험공부와 일주준비를 동시에 진행하려하니 체력이 쉽게 떨어지고 금방 피로감을 느끼지만, 행복하다. 두근거린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낼 수 있다. 나는 해냈다.

Because, I am the best there is, the best there was,(and) the best there ever will be!!!

Thank you, B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