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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계획수정. 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겪는다. 그리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 애초의 올해 계획은 상반기에 학교를 졸업하고, 하반기에 미국을 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일정이 수정되었다. 작년 말에 올해 꼭 해야할 10가지 목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그에 따른 기회비용을 따져본 결과, 하나를 포기함으로써 9가지를 얻을 수 있고, 그 하나마져 어떻게든 아둥바둥 거리면서 끌고가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하나를 나중으로 미루게 되었다. 바로 졸업이다. 졸업은 내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한 사안이지만, 인생을 좀 더 길게 놓고 생각해보면, 반년 일찍 하는 것과 늦게하는 것의 차이에서, 그 반년의 시간동안 나를 더욱 연마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의 득실을 따져보았을 때, 그 반년의 시간을 잠시 뒤로.. 더보기
'국내일주'...새로운 시작 (2011년 6월...국도를 따라가던 중, 어느 한적한 공원에서) 다시금 일주에 대한 생각이 서서히 꿈틀대고있다. 일정은 내년 8월. 나의 계약기간이 만료되고, 미국으로 떠나기 전, 다시한번 완벽한 전국일주를 해보려한다. 지난번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내 자신에게 약속한 전국일주를 해내고 싶다. 남들은 말한다. 이제 28살이다. 정신차려라. 안정된 직장도 가져야하고, 미래를 준비해야하지 않겠는가. (여기서의 미래는 노후를 말한다) 물론, 나도 그것을 생각 안하는게 아니다. 단지 조금이라도 젊을 때,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싶을 뿐이다. 그런데 왜 하필 '전국일주'인가? 2011년 6월 짧았던 나의 '대전-전주'간의 자전거 여행은 나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길 위에서 얻는 배움이란 책에서 배우.. 더보기
'2011'년을 보내며...그리고 '2012' (창업동아리 회원들이 준비한 송년회. 너무 멋졌다!!!) 어제 12월 17일 토요일, 한남대학교 창업동아리(HNVC) 송년회를 가졌었다. 간만에 보게된 선배님, 후배들이 너무 반가웠고, 재미있게 보냈던 송년회였다. 맨날 학원에서 영어 문제집만 보다가 어제는 동물원도 가고 놀이기구도 타고, 저녁에는 술도 먹고 게임도 하고...잠시나마의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라졌었다. 올해는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길게 느껴졌던 한 해였다. '기업가정신 세계일주'의 해외루트 설계를 시작으로, 개인적으로는 공모전에 당선되어 중국에도 다녀오고 수상도 하였다. 이후에는 전국일주를 해보겠다고 아둥바둥 거리면서 4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의 자전거 여행도 했었고, 거기서 느낀 바가 커서 바로 일자리를 구해서 지금도 그 일을 하고 있다. .. 더보기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기업가정신 국내일주 필자의 인생에 있어서 영향을 준 두 명의 기타리스를 꼽으라면 첫째는 '존 페트루치'이고 둘째는 '잉베이 맘스틴(위의 사진)'이 되겠다. 기타플레이적인 면에 있어서 존 페트루치를 좋아한다면, 인간의 성격면에 있어서는 '잉베이 맘스틴'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다. 잉베이의 음악적 마인드는 한마디로 단정지을수있다. '초지일관'... 30년동안 단 한번도 바뀌지않은 음악스타일과 남들이 유행을 쫓으며 자신의 정체성마저도 버리던 90년대 음악씬에서도 본인만의 색깔만을 고집하며 '유아독존'식의 행보를 나아갔다. 그렇게 그는 90년대의 10년동안을 그의 인생에 있어서 최고로 암울한 시기를 보냈었다. 그리고 21세기가 되어 세상은 다시 그의 손을 들어주었다. '장인정신'에 입각한 그의 기타플레이와 그 변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