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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전통과 혁신... 일요일 하루종일 감기로 골골대며 약먹고 잠자기를 반복...이제는 더이상 잠도 오지 않아서, 나가수의 경연곡들을 무한으로 듣다가 생각이 드는게 있어서 끄적임. 개인적으로 나가수에서 했던 수많은 경연곡들 중 박정현이 재해석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을 가장 좋아한다. 이 곡에서는 80년대 들국화의 감성과 2000년대 음악스타일이 가장 완벽하게 한 곡안에 녹아있다라는 느낌이랄까.... 작년 나가수가 음악계에 끼친 영향은 실로 어마했다고 생각한다. 아류 프로그램의 생산뿐만 아니라, 잊혀져있던 명곡의 재발견, 그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그건 어디까지는 메이져 급에서 거두어간 수확이었다면, 마이너의 입장에 있는 아마추어 밴드들 혹은 그렇게 엄청난 스펙트럼을 갖추지 못한 딴따라(?) 들에게는 재앙과 같은 현상.. 더보기
계획수정. 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겪는다. 그리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 애초의 올해 계획은 상반기에 학교를 졸업하고, 하반기에 미국을 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일정이 수정되었다. 작년 말에 올해 꼭 해야할 10가지 목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그에 따른 기회비용을 따져본 결과, 하나를 포기함으로써 9가지를 얻을 수 있고, 그 하나마져 어떻게든 아둥바둥 거리면서 끌고가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과감하게 하나를 나중으로 미루게 되었다. 바로 졸업이다. 졸업은 내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한 사안이지만, 인생을 좀 더 길게 놓고 생각해보면, 반년 일찍 하는 것과 늦게하는 것의 차이에서, 그 반년의 시간동안 나를 더욱 연마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의 득실을 따져보았을 때, 그 반년의 시간을 잠시 뒤로.. 더보기
Heavy New Year... (그림이 상당히 맘에 든다;;;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Heavy New Year!!! 2011년이 지나고 2012년이 왔습니다. 뭐 사람들이 지구 멸망의 해가 될거라는 둥 말들이 많은 2012년이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하렵니다. "지구가 망하든지, 내가 망하든지 둘 중에 하나다." 올해의 목표는 벌써 작년에 세워두었다. 그 중에 1순위는 역시 'Go to America'가 되겄구먼. 미국에서 어디서 묵고 무엇을 할지는 정하지는 않았지만, 이제 새해가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추진해야지. 그리고 작년에 스톱했던 '전국일주' 또한 마무리 짓고 가야지. 이래저래 올해도 머리가 쥐날정도로 할 것들이 많은 한 해가 되겠지만, 기쁘다. 행복하다. 그리고 자신감도 있다. 근 14년 동안 들어온 헤비메탈의 정신으로.. 더보기
새로운 도약...기업가정신 국내일주 (1997년 스티브 잡스의 복귀후 내걸었던 'APPLE'의 표어) 'Think different' 필자가 좋아하는 문구이다. 문법적으로 오류라는 말이 많은 표어이기는 하지만, 사실대로 표기하면 'Think differently'라고 표기하는게 맞겠지만... '다르게 생각하라'라는 의미는 양쪽다 포함이 되기때문에 크게 문제삼고 싶지는 않다. 한동안 아무것도 되는것이 없어서 침체기를 보냈던 것은 사실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한 해답은 나 자신에 대한 컨트롤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었고, 그에 대한 해결책 혹은 실마리를 찾게되었다. 뭐든지 혼자서 일을 처리하려하는 나의 업무스타일 때문에, 주변인들과의 소통이 부족했음을 알게되었다. 오늘 경수와 프로젝트의 해결방안에 대해 무척 긴 시간동안 얘기를 나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