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 썸네일형 리스트형 소중함... (위의 사진은 내가 아끼는 장비들) 요즘 삶이 좀 제대로 잘 잡혀서 돌아가는 것에 감사하다. 매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는 요즘이랄까. 아침에 일어나서 맞이하는 하루의 시작도 감사하고, 밥먹는 것도, 아프지 않고 일할 수 있는 것에도 감사하다. 오늘 일이 있어서 은행에 갔는데, 은행에 내 파우치백을 두고 온 것을 한참뒤에나 알게되었다. 누나가 선물해준 백이었는데, 평소에는 별 신경도 안쓰다가 없어지니 참 당황스러웠다. 다행히 은행의 경비서시던 분이 보관해주셔서 무사히 찾을 수 있었다. 뭐 얼마 안하는 거였지만, 누나가 선물해준거라 좀 특별했었나보다. 예전에(물론 지금도) 함께 일했던 원장님과 술자리를 했었는데, 프로이트의 심리학 책을 보고 있었다고 말씀하셨다. '사람이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