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9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정한 기업가의 길에 들어서다. 학원장이 된지 10개월 차.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예기치 못한 비용지출, 신규생, 퇴원생,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크리틱까지. 처음 원장일을 하게 되었을때 가장 필요했던건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직원이었다. 그래서 나는 내 제자를 먼저 채용하게 되었다. 너무 편해서 그랬던건가, 안일하게 보내는 날들이 많았다. 그 제자는 선생이었던 나를 위해 너무 헌신적으로 일을 해주었고 나는 그걸 깨닫지 못하고 별 생각없이 생활하게 되었다. 이제 그 제자가 어제 퇴사를 했다. 본인의 꿈을 위해서. 그동안의 고마움과 있을 때 잘 챙겨주지 못한 것 같은 미안함, 그리고 새로운 직원을 뽑아서 시작하게 된 막막함과 두려움... 온갖 감정들이 몰려왔다.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고 잘 해내리라는 다짐을 하며 수업준비와 운영관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