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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내일주 준비과정

'현재진행형'...기업가정신 국내일주



현재 필자의 '기업가정신 국내일주'는 잠시 정지상태에 들어갔다. 함께 일주에 참여한 유경수군이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큰 부상이 아니기에 다행이라 생각되면서도, 잠시동안 일주에대한 필자만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갖게 되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과 4일차에 당한 부상이고 루트의 1/4 정도를 막 지나려할 때 생긴 일이다. 필자는 이 국내일주를 포기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방향성과 진행계획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었다.

한번에 전국을 마치 수박 겉핥기식으로 찾아다니기보다는 좀 더 계획을 디테일하게 세워서 한 지역씩 차근차근 진행을 할 것이다. 일주일에 방문지역을 하나만 가더라도 꼼꼼하게 진행을 하려한다.
어찌보면 한 풀 꺾인 소리인 듯 보일 수도 있겠지만, 불과 3박 4일 동안의 짧은 일정 동안 필자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대화를 통해 나름의 깨달음을 얻었다.

한번에 모든 것을 이룩하면서 살아갈 수는 없는 법이라는 누구나 알고있는 보편적인 진리를 말이다. 그렇기에 이 '기업가정신 국내일주'는 최종 시한이 미정이 되버린 프로젝트로 되버렸다. 이 프로젝트는 순수 나 혼자만의 힘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다.
옆에서 많이 도와준 국내일주의 부팀장 유경수군과 이 프로젝트의 모태인 '기업가정신 세계일주'의 팀원들 모두의 성원속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이기에, 모두의 기대가 어우러져 있는 프로젝트이다.

그렇기에 더욱 세심하게 준비를 해야하고, 설령 기한이 늦춰지더라도 후회없는 프로젝트로 만들어져야한다. 기한이 1년이 걸리건, 2년이 걸리건 시간은 중요하지 않다.
내가 이번 짧은 3박 4일동안 내 발로 이동하면서 얻은 교훈은 꾸준함은 천재도 이긴다라는 진리라는 것이다.

구태여 변명은 하고싶지않다. 누군가 현재 필자의 이러한 결심이나 생각을 비웃을 수도 있겠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내가 나 자신에게 당당하면 그만이다. 그뿐이다.
다른사람의 평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 물론 기대치와 염원이라는 이유를 근거로 들이댄다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포기하지 않습니다. 단지 방향성이 약간 달라졌을 뿐입니다."

결론은 하나다. 앞으로 이 프로젝트를 어떤 방향으로 다시 진행할지에 대한 필자의 생각도 마무리 지어졌고, 이제 또다시 실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필자가 전국일주를 한다고 할 때, 누구나 불가능 할 것이라고 주변에서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짧은 기간이지만 나는 해내보였고, 비록 완수는 못했지만, 방향을 다르게 전환해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다시한번 약속드립니다. 전국일주는 해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방향성이 약간 달라졌을 뿐입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해낼 수 있다. 나는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