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3시쯤 잠이 깨서 음악을 듣다가, 우연하게 '잉베이 맘스틴'의 첫 정규1집 앨범을 1번부터 마지막트랙까지 쉬지 않고 듣게 되었다. 음악을 제대로 들은지 20년이 넘어서 그런가, 예전에도 들었었던 이 앨범은 완전히 다르게 들렸다.
밑에 트랙별로 곡에 대한 느낌을 적었다가 완전히 지우고 다시 글을 쓰게 된다.
이 앨범은 말 그대로 '걸작'이라는 느낌만 들었다. 하나의 '걸작'을 완성하기 위해서 처절하게 고민하고 준비했을 '잉베이'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한 느낌으로 들었다.
음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어서 어느하나 흠잡을 수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
여기서, 이제는 내 개인적인 일로 가보자면...
학원의 원장 직을 맡은지 7년 반이 되었다. 지금까지 해놓은게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해놓은게 없다.
무려 7년 반이다.
다 핑계대고 남탓하고 이러면서 스스로 자위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무언가 해내야겠다는 생각만 남아있다. 잉베이의 '걸작'과 같은 나만의 '걸작'을 이제는 만들어야 한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부딫히고 수정하고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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