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erpiece... 오늘 새벽 3시쯤 잠이 깨서 음악을 듣다가, 우연하게 '잉베이 맘스틴'의 첫 정규1집 앨범을 1번부터 마지막트랙까지 쉬지 않고 듣게 되었다. 음악을 제대로 들은지 20년이 넘어서 그런가, 예전에도 들었었던 이 앨범은 완전히 다르게 들렸다. 밑에 트랙별로 곡에 대한 느낌을 적었다가 완전히 지우고 다시 글을 쓰게 된다. 이 앨범은 말 그대로 '걸작'이라는 느낌만 들었다. 하나의 '걸작'을 완성하기 위해서 처절하게 고민하고 준비했을 '잉베이'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한 느낌으로 들었다. 음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어서 어느하나 흠잡을 수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 여기서, 이제는 내 개인적인 일로 가보자면...학원의 원장 직을 맡은지 7년 반이 되었다. 지금까지 해놓은게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드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 더보기 반가워... 12년만에 찾았다. 이 느낌. 2008년, 2010년에 느꼈던 그 느낌. 그 느낌은 정확히 학원업을 시작한 2011년 7월 이후로 사라졌었는데, 만 12년을 넘기고 나서야 다시 찾게 되었다. 항상, 정말 절박했을때, 그때 오는데, 지금이 그렇다. 반갑다. 이번에는 좀 오래동안 이 느낌을 가지고 싶다. 평생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다시 한번... 더보기 품격... 품격 : (명사) 사람의 품성과 인품. (옥스포드 사전인용) 최근에 일어난 어떤 사건은 내게 크게 작용을 했다. 올해 나의 나이는 38세. 2년 뒤에는 40이다. 그 사건후에 들은 첫마디가 "왜, 아직도, 대학생처럼 생활하는가?"라는 말이 가장 크게 와닿았다. 나는 몸만 어른이 되어있었지, 그에 따른 정신적 크기나 행동거지는 어른이 아니었다. 내 정신의 성장은 지식의 성장과는 별개로, 그 말과 다르지않게, 대학생에서 머물러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김난도의 트렌드 코리아라는 책을 샀다. 원래는 이런 류(미래예측)의 글이나 책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좀 바뀌어 보자는 취지로 올해 초에 샀다가, 이제서야 읽어본다. 그리고 최근의 그 어떤 사건의 여파가 좀처럼 가시지 않다가, 오늘에서야 조금 진정이 되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