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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인 삶. 일주를 한지 딱 10년이 되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난 학원업에 종사하게 되었고, 어느덧 장에 이르게 되었다. 이제 3년이 좀 넘었는데, 이제야 뭔가 감이 오기 시작한다. 코로나가 발목을 잡고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핑계일 뿐이다.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주도하면서 생활 혹은 운영했던 적이 있었는가?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항상 제대로 하지는 못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내 스스로가 제한을 두었지 않았나 싶다. 이번주 금요일에는 광고가 나가야한다. 새로운 교재 선정과 학생들 공지는 손도 대질 못하였다. 다음주가 최종인데 하나도 준비된게 없다. 물론 성격이 막판에 몰아서 진행하는 타입이기도 하지만, 미리미리 해놓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새로운 10년이 도래했다. 다음주는 정신없이 바쁠 예정이.. 더보기
결국은 제대로 하는거다... 지난 3년간의 일의 진행과 왜 내 삶이 이렇게 더디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나가야하는지, 오늘에야 풀렸다. 난 배움의 속도가 느린 사람이다. 학교다닐때도 그렇고, 사회생활도 마찬가지다. 남들이 저만큼 앞서 나갈때도 뒤에서 적응하느라 시간을 한참이나 보낸 뒤에야 진행이 이루어진다. 이걸 깨닫는데 나이 30이 되어서였다. 그런데, 거기서 한가지 안좋은 습관이 생겼다. 나는 원래 느리니까, 지금 못하는게 당연해라는 생각이 내 몸속 깊숙히 박혀버린것이다. 그리고 욕심은 많아서 저 앞만보고 있다. 일의 진행이 안되고, 이제는 어떤 한 집단의 장임에도 불구하고 발전이 막혀버린것이다. 나는 내가 아직 참신한 혹은 획기적인 무언가를 발견하지 못해서 그렇다고 자위하고, 또 내가 존경하는 인물들의 탁월한 천재성에 나는 미.. 더보기
Polymath... Polymath : 박식가, 박식한 사람. 작년부터 알게된 '안티프래질'의 개념에서 나아가 프랙탈이론과 복잡계까지 두루 공부하였다. 그런데, 그 다음이 대체 무엇일까에 대해 끊임없이 궁금했는데, 드디어 실마리가 풀렸다. '폴리매스'다. 앞으로 세상은 계속 복잡계로 치닫게 될 것이고,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를 위협하는 상황에 대처하며 살아가야한다. 그래서 나는 일단 스스로를 '안티프래질'하게 만드는 것을 작년의 목표로 삼았고, 실제로도 스스로가 많이 안티프래질해졌다고 생각을 한다. 그 다음 단계는, 지금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블랙스완'들로 부터 발전하기 위해서는 계속 끊임없이 '발전'을 해야한다고 무심코 생각을 하던 중, 신박사님의 구원과도 같은 '폴리매스'라는 이론(?)을 알게되었다. 앞으로 40대, 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