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통과 혁신... 일요일 하루종일 감기로 골골대며 약먹고 잠자기를 반복...이제는 더이상 잠도 오지 않아서, 나가수의 경연곡들을 무한으로 듣다가 생각이 드는게 있어서 끄적임. 개인적으로 나가수에서 했던 수많은 경연곡들 중 박정현이 재해석한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을 가장 좋아한다. 이 곡에서는 80년대 들국화의 감성과 2000년대 음악스타일이 가장 완벽하게 한 곡안에 녹아있다라는 느낌이랄까.... 작년 나가수가 음악계에 끼친 영향은 실로 어마했다고 생각한다. 아류 프로그램의 생산뿐만 아니라, 잊혀져있던 명곡의 재발견, 그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그건 어디까지는 메이져 급에서 거두어간 수확이었다면, 마이너의 입장에 있는 아마추어 밴드들 혹은 그렇게 엄청난 스펙트럼을 갖추지 못한 딴따라(?) 들에게는 재앙과 같은 현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