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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영 '목포의 눈물'...기업가정신 국내일주 필자의 아버지께서는 고향이 전라남도 목포이다. 그리고 故이난영씨의 '목포의 눈물'은 아버지의 애창곡이어서 어릴적부터 이 노래를 많이 들어왔다. 나이가 들어서 노래의 가사를 음미하며 이 노래를 감상하는데, 임을 그리는 애절한 여인의 마음을 담은 이 노래가 참 특별하게 다가온다. 나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그 꿈의 결과가 어찌될지는 모르지만 애절하게 찾고 있다. 1.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2.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밑에 님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노래 3.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 데 어찌타 옛 상처가 새로워지나 못오는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더보기
'공연을 마치고'...기업가정신 국내일주 어제 필자의 공연이 있었다. 공연 당일 오전부터 비가와서 무척이나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공연때 비는 오지 않았었고, 세팅도 상당히 늦어져서 공연시작 15분전까지 리허설을 하게되는 등 공연 시작전까지 준비과정이 무척 힘들었었다. 수많은 무대에 올라봤지만 어제는 좀 특별했던 공연이었다. 5월 한달 동안 곡 맞추고 합주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어서(멤버들이 활동기수인 2학년을 제외하고 모두 4학년이어서 합주시간을 갖는 것도 무척 힘들었다)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정기공연을 처음으로 즐겁게 부담없이 해서 그런지, 참 기분좋게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물론 중간중간 실수도 있었지만, 공연이 끝나고 파트의 선배가 이제야 너도 청림기타같다는 칭찬 한마디에 한 달 동안 고생했던 피로감이 싹 가셨다. 얼마전 페이스북에 .. 더보기
'최선'을 다하였는가?...기업가정신 국내일주 내일이면 필자의 정기공연이다. 한달동안의 준비기간 동안에 가슴에 손을 얹고 '최선'을 다하였냐고 스스로에게 물어본다면, '아니오'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후배들에게 바쁘다 바쁘다 생색내며 합주시간에 지각도 자주하고, 카피도 대충대충 하였는지... 이렇게 준비할꺼면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마지막 리허설을 하는데 왜이리 내 자신에게 화가나던지...리허설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담배만 줄줄이 피워댄듯하다. 지난주 토요일 밤, 합주를 하던 도중에 나의 우상같은 선배가 써클로 오셨었다. 그 선배님 앞에서 기타를 치는데, 죄를 짓는듯한 느낌은 씻을 수가 없었다. 그 선배님께 이번 공연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까, 내가 얼마나 한심하게 보였을까... 차라리 내가 최.. 더보기